학생이 AI 시선추적 검사를 받는 모습
안동기초학력거점지원센터는 10월부터 12월까지 경북 최초로 찾아가는 AI 시선추적 문해력 검사를 실시하며 기초학력 지원의 새로운 모델을 선보였다. 이번 검사는 AI 기반 시선추적기를 활용해 학생의 눈동자 움직임을 분석함으로써 글 읽기 과정과 이해 방식을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센터는 문해력 취약 학생이 많은 읍면 지역 학교를 우선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검사 결과는 학교와 교사에게 보고서 형태로 제공되어 학생 맞춤형 지도에 즉시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현장에서 학생이 글을 어떻게 읽고 의미를 구성하는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지도 방향 설정에 큰 도움이 되었으며, 읽기 과정에서 나타나는 학습 부진의 원인을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교사들의 긍정적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김중식 안동기초학력거점지원센터장은 AI 문해력 검사는 학습 과정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혁신적 도구라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