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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소액주주 지분 36.67%… 40% 돌파 가시권
  • 김학산 기자
  • 등록 2026-01-19 13: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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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인트로메딕 정리매매 속 주주 연대 매집 지속
  • - “현 추세 유지 시 과반 가능성도 거론

[속보] 소액주주 지분 36.67%… 40% 돌파 가시권인트로메딕이 개발한 반려동물용 초소형 캡슐내시경 ‘미로벳(MiroVET)’과 검사 시스템 모습.

정리매매가 진행 중인 의료기기 전문기업 인트로메딕에서 소액주주 연대의 지분율이 19일 오후 1시 6분 기준 37.11%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연대 측은 현재의 매집 속도가 유지될 경우 40% 돌파는 시간문제이며, 정리매매 종료 시점에는 과반 지분 확보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보고 있다.


연간 매출 100억 원 규모의 인트로메딕은 회계감사 과정의 착오로 거래정지된 뒤 재감사를 통해 ‘적정’ 의견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경영진의 무능과 장기간 이어진 경영권 분쟁으로 재상장에 실패하며 정리매매 절차에 들어갔다. 이로 인해 기업 가치와 무관하게 주가가 급락했고, 피해는 소액주주들에게 집중됐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소액주주들은 현 경영체제에 회사를 계속 맡길 수 없다는 판단 아래, 자발적인 주식 매집에 나서며 경영권 안정과 회사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다. 일부 주주들은 보유 자산을 재정비하며 추가 매수에 참여하는 등 연대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소액주주 연대는 정리매매 개시 이틀 만에 전체 발행주식 약 4,200만 주 가운데 30%에 육박하는 지분을 확보한 데 이어, 지난주 33%를 넘어섰고, 이날 하루에만 1,659,503주를 추가 매수하며 37.11% 까지 지분율을 끌어올렸다.


현재 기존 최대주주 2인이 각각 약 500만 주 수준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반면, 소액주주 연대는 이미 당초 목표였던 25%(약 1,100만 주)를 크게 상회하는 지분을 확보한 상태다. 시장에서는 이번 매집을 단기 투자 목적이 아닌 주주 주도의 구조 정상화 시도로 해석하고 있다.


소액주주 대표는 “인트로메딕은 초소형 캡슐내시경이라는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한 기술기업”이라며 “회계 착오와 경영권 분쟁으로 기업 가치가 훼손되는 상황을 바로잡기 위해 주주들이 직접 나섰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추세를 고려하면 51%  과반 확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인트로메딕은 사람용 캡슐내시경과 반려동물용 초소형 내시경 ‘미로벳(MiroVET)’을 개발한 의료 내시경 전문기업으로, 해외 수출 비중이 높고 최근까지도 흑자를 기록하는 등 사업 기반은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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