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중앙초등학교 학생들이 자고산 평화전망대 앞에서 ‘나라 사랑 행복 플로깅’ 활동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왜관중앙초등학교(교장 김은아)는 6월 17일(화) 3~6학년 학생 205명을 대상으로 『나라 사랑 행복 플로깅』 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고, 지역 자원인 자고산 평화전망대를 활용하여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강화하고자 기획되었다.

학생들은 자고산 일대에서 플로깅(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실천하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고, 평화전망대를 탐방하면서 한반도 분단의 현실과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특히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학교는 모든 참여 학생에게 ‘에코보틀’을 제공하고, 이를 활용해 자발적이고 의미 있는 탐방 활동을 진행했다.

한편, 등산이 어려운 학생들은 학교 시청각실에서 나라 사랑 영화를 관람한 뒤 학교 주변 정화 활동에 참여하여, 모든 학생이 소외되지 않고 각자의 방식으로 애국심과 생태 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포용적인 체험 기회가 마련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쓰레기를 줍는 일이 처음엔 힘들었지만 우리가 자연을 지킨다는 생각에 뿌듯했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은아 교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시민으로서의 책임을 배우고, 이를 삶 속에서 실천하는 따뜻한 사람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태‧인성‧민주시민 교육을 통해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