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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동화, 분천 한겨울 산타마을 개장"
  • 이철연 기자
  • 등록 2024-12-22 15: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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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58일간 펼쳐지는 크리스마스 축제와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경상북도가 겨울의 동화를 선사할 준비를 마쳤다. 21일부터 내년 2월 16일까지 봉화 분천역에서 2024∼2025 분천 한겨울 산타마을이 운영된다.

분천 산타마을은 매년 1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경상북도의 대표 겨울 여행지로,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12월 추천 여행지다. 크리스마스와 겨울 테마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체험과 관광 콘텐츠로 꾸며져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첫날 개장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박현국 봉화군수 등 주요 인사와 3,000여 명의 관광객이 참석해 축하공연과 산타 행진을 즐기며 흥겨운 축제의 막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핀란드 로바니에미시의 공인 산타클로스가 직접 방문해 특별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선사한다. 관광객들은 공인 산타와의 사진 촬영이 가능한 ‘산타클로스 스튜디오’와 같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동화 같은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또한,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에는 어린이합창단 몬스터 팩토리와 인기 뮤지션 닐로, 황가람 등이 특별 공연을 펼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 외에도 관광객들에게 산타복과 망토를 대여해주는 서비스, 산타 캐릭터 상품 만들기, 산타 썰매, 산타 미니 기차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특히, 27일부터 29일까지는 반려견 걷기 대회와 산타견 선발대회 등 반려 가족을 위한 독특한 행사가 더해져 재미를 배가시킬 계획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분천 산타마을은 크리스마스와 겨울철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축제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이번 산타마을 개장을 시작으로 지역 경제 회복과 민생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번 축제가 침체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신호탄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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