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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특색 있는 온(溫)하루’ 3개월 운영
  • 박재학 기자
  • 등록 2025-12-03 09: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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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유보통합 취지 반영한 따뜻한 교육·보육 환경 조성
  • - 유아 정서·창의·관계 형성 지원하는 맞춤형 놀이 중심 프로그램 확대

경북교육청, ‘특색 있는 온(溫)하루’ 3개월 운영프로그램에 참여한 

유아들이 기관별 특색 놀이 활동을 체험하는 모습.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통합 이전 단계에서 유보통합의 방향성에 부합하는 질 높은 교육·보육 과정 운영을 위해 기관별 ‘특색 있는 온(溫)하루’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온(溫)하루’ 사업은 기관의 특색을 살린 맞춤형 놀이 프로그램을 제공해 유아에게는 따뜻한 하루를, 기관에는 고유한 교육·보육 문화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정책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기관별 특성과 유아 발달 수준을 반영해 방문형·체험형 놀이 활동비를 지원함으로써 교육·보육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지역 간 격차를 줄이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정서적 안정, 창의력 및 감각 발달, 또래 관계 형성 등 유아의 다면적 성장을 핵심 방향으로 삼아 전인적 성장을 돕는 기반을 마련한다.


올해 사업은 경북 도내 누리과정비(보육료)를 지원받는 유치원 및 어린이집 재원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추진되며, 교육·보육 과정 계획의 적정성과 예산 활용 타당성을 검토해 모든 신청 기관을 대상으로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지원 내용은 △안전교육·뮤지컬·인형극·푸드아트 등 찾아가는 체험형 프로그램 △유아 정서·심리 지원 놀이 자료 △놀이 중심 교육·보육 과정 운영을 위한 활동 자료(비품 제외) 등이다.


현장에서는 “기관 특색을 살릴 수 있어 교육활동의 다양성이 확대된다”, “겨울철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는 등 긍정적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유보통합은 아이들의 미래를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변화의 출발점”이라며 “경북의 모든 유아가 지역이나 환경에 관계없이 균등하고 질 높은 교육·보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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