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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문중학교, 예술 감수성 키우는 ‘2025 진로 X 문화예술 탐방’ 운영
  • 박재학 기자
  • 등록 2025-12-02 10:5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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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전시·공연·전통문화 체험으로 창의적 연극 제작 기반 마련
  • - 학생 맞춤형 예술 체험 통해 진로 탐색 기회 확대

감문중학교, 예술 감수성 키우는 ‘2025 진로 X 문화예술 탐방’ 운영전통의상을 입은 학생들이 국립고궁박물관을 배경으로 단체 체험 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감문중학교(교장 정옥영)는 지난 11월 26일, 학생들의 예술 감수성과 창의적 사고를 확장하기 위해 「2025 진로 X 문화예술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김천시 교육발전특구 <연극하며 놀자> 연극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전시·공연·전통문화 등 다양한 예술 분야를 폭넓게 체험하도록 구성되었다. 특히 2025년 12월 26일 예정된 연극 발표회 작품인 <소리의 아이–진창현, 울림으로 이어진 길>의 창작 소재를 발굴하고 작품의 주인공 진창현을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두어 학생들의 표현력과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다.


첫 번째 코스인 북촌 ‘어둠 속의 대화’ 전시 체험에서는 시각을 차단한 채 청각 중심으로 공간을 인지하며 새로운 감각 예술을 경험했다. 학생들은 소리, 대화, 긴장감과 몰입으로 이루어지는 체험을 통해 시각 없이도 장면을 구성하는 연극적 상상력을 확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코스에서는 별마당 도서관 탐방을 통해 연극 제작과 인물 분석에 필요한 자료를 직접 찾아보며 창작 소재를 탐색했다. 이어 코엑스 아쿠아리움 공연 관람에서는 수중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공연을 통해 공간적 제약이 예술적 창의성으로 변주되는 과정을 직접 관찰하며 연출적 사고를 넓혔다.


세 번째 코스에서는 국립고궁박물관 탐방과 전통의상 체험이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전통 의상과 역사적 인물을 직접 체험하며 연극 속 캐릭터 분석과 의상 디자인의 의미를 탐구했다. 이를 통해 작품 속 시대적 배경을 이해하고 인물에 적합한 의상 선택을 실제로 경험함으로써 연극 준비에 대한 실질적 이해를 높였다.


탐방의 마지막은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단체 관람이었다. 학생들은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와 풍성한 음악을 가까이에서 감상하며 공연 예술이 지닌 표현적 깊이를 체감했고, 정서적·음악적 감수성을 한층 성장시키는 시간을 보냈다.


정옥영 교장은 “2025 진로 X 문화예술 서울 탐방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예술적 자극 속에서 자신만의 상상력과 표현력을 발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감형 예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진로 역량을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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