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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지 경주, 세계 경제 협력의 중심으로 도약
  • 권영구 기자
  • 등록 2025-11-27 09: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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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경주·한국아태경제협회, ‘포스트 APEC 2025 투자대회’ 및 GVS 2025 개최
  • - 아·태 지역 협력과 글로벌 통상 재연결 위한 5대 핵심 분야 논의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지 경주, 세계 경제 협력의 중심으로 도약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여러 기업.기관 부스를 둘러보며 전시 품목을 살펴보고 있다.

경상북도와 경주시, 한국아태경제협회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서울과 경주 황룡원 등 보문단지 일원에서 ‘포스트 APEC 2025 경상북도 투자대회’와 ‘글로벌 비전 서밋(Global Vision Summit 2025, 이하 GVS 2025)’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열린 경주 APEC 정상회의의 후속 국제 포럼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논의된 협력 과제를 구체화하고 지속 가능한 국제적 동반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식에는 현 APEC 개최국 및 직전 개최국의 외교사절을 비롯해 주요 기업 및 글로벌 석학 등 20여 개국의 고위 인사가 참석해 투자 환경을 공유하고 정책·기술·시장에 걸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서밋의 대주제는 ‘글로벌 통상의 재연결’로, 복합 위기 시대를 맞아 국제사회가 함께 추진해야 할 회복 전략과 협력 모델을 모색했다.
특히 27일에는 ▲AI ▲바이오헬스 ▲문화·창조산업, 28일에는 ▲공급망 회복 ▲MICE 산업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정부·지자체·기업이 참여하는 실행 중심의 협력 플랫폼이 운영됐다.


7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22개 시·군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트 APEC 경상북도 투자유치 선포식’이 열렸으며, 경상북도 투자대회를 통해 경북도와 경주시·구미시 등은 지역 산업과 기업 비전을 해외 투자자들에게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경북도는 한화투자증권과 함께 1,000억 원 규모의 중소·중견기업 지원 펀드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구미시는 구미1산단 내 포포인츠바이쉐라톤 호텔 건립을 위한 996억 원 규모의 MOU를 체결해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


28일 경주 황룡원에서는 포항시, 칠곡군을 비롯해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자동차 부품 기업 등이 참여해 지역 산단 소개와 투자 유치 프레젠테이션을 이어가며 글로벌 협력 확장의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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