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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일 경산시장, 2026년도 시정연설… “기회·가치·안정으로 시민 삶 바꾼다”
  • 박재학 기자
  • 등록 2025-11-27 09:2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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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총 1조 4,757억 원 규모 예산 편성… 시민 체감도 높은 사업에 집중 -

조현일 경산시장은 11월 26일, 제266회 경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6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조 시장은 먼저 민선 8기의 대표 성과로 -현대프리미엄아웃렛 유치 -임당유니콘파크 조성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42경산’ 운영 등을 통해 지역의 미래 경제 기반을 확장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도시철도 하양 연장 개통, 경산IC 개선, 우리아이보듬병원 운영, 남천 자연생태하천 조성 등을 통해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이 바뀌는 도시”의 틀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조현일 경산시장, 2026년도 시정연설… “기회·가치·안정으로 시민 삶 바꾼다”조현일 경산시장, 제266회 경산시의회 정례회서 2026년도 시정연설 

2026년 시정 운영 핵심: ‘기회, 가치, 안정’

조 시장은 2026년도 시정의 3대 중점 방향으로  기회(경제 인프라 확장)  가치(문화·복지의 품격 강화)  안정(시민 안전과 생활 인프라 정비)을 제시했다.


기회 분야에서는 도시철도와 고속도로 등 교통망 확충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현대아웃렛·팔공산 생태탐방원 등과 연계한 관광 활성화를 추진한다. 청년 창업과 대학 인재 육성으로 청년 정주 기반도 마련할 방침이다.


가치 분야는 시민의 품격 있는 삶을 위한 문화 인프라 확대에 집중한다. 임당유적전시관과 중산도서관을 문화·지식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파크골프장, 생활체육공원, 자연생태하천, 숲속 야영장 조성 등을 통해 시민 여가 환경을 정비한다.


안정 분야는 복지와 안전을 아우른다. 우리아이보듬병원, 여성·장애인 평생학습 확대, 어르신 복지,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경산사랑상품권 발행 등을 통해 전 생애에 걸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며, AI 기반 영상 분석 시스템과 산불 대응센터 도입 등으로 재난 대응 역량도 높일 계획이다.


총 1조 4,757억 원 예산안 편성

경산시가 제출한 2026년도 예산안은 총 1조 4,757억 원으로, 2025년 본예산 대비 5.6% 증가했다. 일반회계 1조 3,080억 원, 특별회계 1,677억 원 규모로, 불요불급한 사업은 과감히 축소하고 시민 체감형, 핵심 현안 사업 중심으로 편성됐다.


조 시장은 “경산을 사랑하는 마음과 용기, 그리고 상상력을 바탕으로 복잡한 과제를 지혜롭게 해결해 나가겠다”며 “내일이 더 기대되는 경산을 위해 시민과의 소통과 협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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