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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약취·유인 예방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
  • 박재학 기자
  • 등록 2025-11-19 15: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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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산교육지원청–경찰–지자체–녹색어머니회 등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 진행
  • - 아동학대예방의 날 맞아 긍정양육 129원칙도 집중 홍보

어린이 약취·유인 예방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관계기관 참여자들이 등굣길 학생들을 맞이하여 어린이 약취. 유인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는 모습.

경상북도경산교육지원청(교육장 정수권)은 2025년 11월 19일, 경산동부초등학교 등교 시간에 경산경찰서, 경산시청, 녹색어머니연합회 등 관계기관과 함께 어린이 약취·유인 예방 및 아동학대예방 합동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사회적으로 우려되는 아동 대상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학생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참여 기관들은 등굣길 학생들을 따뜻하게 맞으며 “낯선 사람 따라가지 않기”, “큰소리로 도움 요청하기” 등 위기 상황 시 아동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안전수칙을 안내했다.


또한 11월 19일 아동학대예방의 날을 맞아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긍정양육 129원칙’을 담은 홍보물을 배부하며, ‘자녀알기’, ‘경청·공감하기’, ‘실수 인정하기’ 등 실천 가능한 양육방법을 학부모에게 전달하여 가정 내 아동 보호 인식을 강화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등굣길에 여러 기관에서 함께 아이들을 반갑게 맞아주어 든든했고, 유괴 예방과 아동학대 예방 안내문을 보며 한 번 더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수권 교육장은 “아동의 안전은 학교만의 책임이 아니라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하는 중요한 가치”라며 “이번 합동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를 보호하는 힘을 기르고,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더욱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안전한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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