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한 고등학교 교실에서 수험생들이 ‘제2회 경북 모의평가’에 집중하며 시험을 치르고 있다. (사진=경북교육청 제공)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3주 앞두고 수험생들의 실질적인 마무리 학습을 돕기 위해 △마무리 학습 전략 안내 △경북 자체 제작 수능 모의평가(2회) 실시 △도내 우수 교사 온라인 강의 등으로 구성된 ‘수능 마무리 학습 프로젝트’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수능 최저학력기준 강화로 수능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진 상황에서 수험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 9월 모의평가가 전년도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되면서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가 높아진 만큼, 혼란을 최소화하고 마무리 학습을 돕기 위해 맞춤형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북교육청은 진학지원단 교사들이 직접 제작한 ‘수능 마무리 학습 전략’을 도내 전체 고등학교에 보급했다. 자료에는 실전 감각 향상을 위한 주별 학습 계획, 컨디션 관리, 유의사항 등이 담겨 있으며, 수험생들이 시험 당일까지 학습 리듬을 유지하며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도내 우수 교사 61명이 직접 출제한 ‘제2회 경북 모의평가’를 29일 도내 일반고를 대상으로 시행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마지막 점검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 8월 실시한 1회 모의평가에서는 실제 수능과 유사한 문제 구성이 호평을 받았으며, 수험생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출제위원들은 수험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경북 모의평가 해설 강의’를 직접 촬영·제공한다. 영역별 우수 교사들이 직접 강의에 참여해 핵심 풀이와 학습법을 안내하며, 해당 영상은 ‘맛쿨 멋쿨-GBE 수능 방송’을 통해 언제든 시청할 수 있다. 2회분 강의는 10월 29일 오후 4시에 공개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제 3주 후면 수험생들이 흘린 땀과 노력이 예쁜 꽃으로 피어날 것”이라며 “모든 수험생이 바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경북교육가족이 한마음으로 끝까지 응원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