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계초등학교병설유치원에서 유아와 초등학생이 함께 떡메치기 체험을 하며 전통문화를 즐기고 있다.봉계초등학교(교장 최명숙)는 지난 10월 2일(목)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봉계초등학교병설유치원 교실에서 ‘유초이음교육과 연계한 전통놀이 및 떡메치기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추석 한가위를 맞아 열린 이번 행사는 유치원 공동교육과정과 유초이음교육의 일환으로, 22명의 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세대 간의 자연스러운 연계와 따뜻한 어울림을 이루었다.
아이들은 투호놀이, 제기차기, 윷놀이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즐기며 협동과 배려의 의미를 체험했다. 이어진 떡메치기 시간에는 “하나, 둘!” 구호를 외치며 힘을 모아 떡을 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고, 완성된 인절미를 나누며 전통음식의 따뜻한 맛을 함께 느꼈다.
행사에 참여한 한 2학년 학생은 “동생들이랑 같이 윷놀이하니까 더 재미있었어요. 떡도 맛있었어요!”라며 환하게 웃었다.
봉계초 관계자는 “유초이음교육은 단순한 학습 연계가 아닌, 함께 배우고 어울리며 서로를 이해하는 교육”이라며 “이번 체험이 아이들에게 공동체의 소중함과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봉계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중심의 교육활동을 지속 추진해, 전통과 배려, 협동이 어우러지는 교육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