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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장애인예술단 ‘온울림 앙상블’ 창단 2주년 맞아
  • 박재학 기자
  • 등록 2025-09-26 09:31:13
  • 수정 2025-09-26 09:3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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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지난 2년간 도내 90여 회 공연으로 감동과 포용 전해
  • - 10월 APEC K-EDU EXPO서 국제 무대 정기연주회 예정

경북교육청 장애인예술단 ‘온울림 앙상블’ 창단 2주년 맞아경북 구미 사곡초등학교 강당에서 학생들이 관람하는 가운데, 온울림 앙상블이 무대 위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는 모습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해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장애인예술단 창단 및 운영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창단한 장애인예술단 ‘온울림 앙상블’이 올해 창단 2주년을 맞이했다고 26일 밝혔다.


온울림 앙상블은 창단 이후 교육청 주요 행사와 도내 학교·기관을 찾아가 총 90여 회의 공연을 펼치며,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무는 포용적 예술 활동을 이어왔다. 클래식뿐 아니라 가요·트로트·팝송 등 다양한 장르로 무대를 구성해 학생·학부모·교직원·지역 주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특히 단원들은 도내 고등학교 및 특수학교 졸업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문 강사진과 꾸준한 훈련을 통해 음악적 기량뿐 아니라 자신감과 사회성, 자립 역량까지 크게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23일 포항명도학교에서 열린 2년 차 사업 평가에서는 교육청과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관계자, 외부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활동 성과와 지역사회 파급 효과를 높이 평가했다.


또한, 오는 10월 27일에는 2025 APEC 정상회의 공식 부대행사로 지정된 K-EDU EXPO 정기연주회를 통해 국제 무대에서 경북 장애 예술의 위상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온울림 앙상블은 지난 2년간 장애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증명하며 교육 가족과 지역 구성원 모두에게 큰 울림을 전해왔다”며, “다가오는 국제 무대를 계기로 장애와 비장애가 함께하는 예술교육 실현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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