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수성건강축제에 마련된 ‘한 스푼의 진실, 숨어있는 당을 찾아라’ 건강체험관을 찾은 지역민들이 체험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메디푸드HMR산업학과는 지난 9월 13일 대구스타디움 서편광장에서 열린 제19회 수성건강축제에 참여하여 ‘한 스푼의 진실, 숨어있는 당을 찾아라’ 건강체험관을 운영하며 지역민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이번 건강체험관은 늦깍이 대학생 8명이 함께 참여해 지역민에게 천연당과 첨가당의 차이, 과잉 섭취로 인한 건강 문제를 알렸다. 어린이에게는 음료용기에 설탕을 직접 채워보게 하여 기호음료 속 당 함량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하고, 굴절당도계를 활용해 음료 당도를 측정하는 체험을 제공했다. 성인에게는 GI지수가 낮은 식품과 높은 식품을 비교하며 영양표시 확인 방법을 안내해 비만·당뇨 등 만성질환 예방을 홍보했다.

메디푸드HMR산업학과는 지난해 제18회 축제에도 참여해 나트륨 섭취 줄이기 체험을 운영한 바 있으며, 올해는 당 줄이기 주제를 통해 지역민 건강 증진 활동을 이어갔다. 학과 내 동아리 ‘당뇨타파’와 ‘푸드&메디쓰’는 만성질환자 요리교실, 취약아동 가정 주거환경 개선, 먹거리 봉사활동 등 다양한 지역사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정지숙 지도교수는 “성인학습자가 학업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전문가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현재 대구한의대학교는 2026학년도 성인학습자 신입학을 모집 중이며, 만 30세 이상이면 4년제 정규 학위과정 입학이 가능하다.어린이에게 탄산음료와 과즙음료 속 당 함량을 비교하면서 보여주고 있음이미지 캡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