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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초, ‘내 고장 문화유산지킴이’ 활동 운영
  • 박재학 기자
  • 등록 2025-09-12 13:49:53
  • 수정 2025-09-12 13: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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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의성 사촌마을 탐방으로 역사와 문화 체험
  • - 환경·문화재 보호 함께 배우는 뜻깊은 시간

다인초, ‘내 고장 문화유산지킴이’ 활동 운영다인초등학교 학생들이 의성 사촌마을에서 문화유산 탐방 및 플로깅 활동을 하고 있다

다인초등학교(교장 표경욱)는 9월 11일(목) 전교생을 대상으로 내 고장 문화유산지킴이 활동을 운영하였다. 이번 활동은 우리 고장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이해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의성 사촌마을을 방문하여 다양한 문화유산과 역사 유적지를 탐방하는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사촌마을은 600년 넘는 역사를 지닌 유서 깊은 마을로, 서애 류성룡 선생의 탄생지이자 구한말 의병장 김상종 선생이 활동한 ‘의’와 ‘예’의 정신이 깃든 곳이다. 학생들은 사촌리 가로숲, 만취당, 영귀정, 사촌 향나무 등 주요 문화유산을 비롯해 의병기념관, 사촌마을 자료전시관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탐방하며 지역 문화의 소중함을 체감하였다.


또한 서애 류성룡의 탄생 설화와 생애를 주제로 한 해설을 듣고, 미션 수행형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플로깅 활동을 병행하는 탄소중립 문화재 보존 프로그램도 참여하였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환경 보호와 문화재 보존의 중요성을 함께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에 참여한 3학년 류○○ 학생은 “서애 류성룡 선생의 이야기가 인상 깊었고, 문화재를 지키는 활동을 해서 뿌듯했어요. 다음에도 우리 고장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표경욱 교장은 “학생들이 고장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면서 역사적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교육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정체성과 공동체 의식을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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