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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초등학교 ‘학교자율시간’ 전 학년으로 확대 운영
  • 권영구 기자
  • 등록 2025-09-10 09: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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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26학년도부터 5‧6학년까지 확대 적용
  • - 지역·학교 여건 반영한 창의적 교육과정 운영 본격화

경북교육청, 초등학교 ‘학교자율시간’ 전 학년으로 확대 운영경북교육청이 제작한 학교자율시간 안내 홍보자료 표지 이미지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025학년도 초등학교 3-4학년에 한해 운영하던 학교 자율시간을 2026학년도 부터는 5-6학년까지 확대하여 적용한다고 10일 밝혔다.


학교자율시간은 지역과 학교의 여건, 학생의 필요에 따라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시수를 조정해 국가교육과정 외 새로운 과목이나 활동을 개설·운영하는 시간이다. 모든 학년에서 한 학기 이상 반드시 편성해야 하며, 연간 34주 기준 학기별 최소 1주 이상의 수업을 확보해야 한다. 운영 시수는 3‧4학년은 29차시 이상, 5‧6학년은 32차시 이상이다.


 경북교육청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취지를 선도적으로 반영하여 2025학년도에는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학교자율시간’을 시범 운영했다.


 그 결과 도내 467개 초등학교 중 408개교가 자율시간을 편성하여 약 87%의 참여율을 기록했다. 현장에서는 독서·글쓰기 강화, 수학·디지털 기초 역량 함양, 마을·생태 연계 체험 등 학교 특색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자율시간 확대 운영은 학생 맞춤형 배움의 기회를 넓히고, 학교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미래교육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운영의 내실화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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