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북온라인학교, 개교 6개월 만에 온라인 공동교육 거점으로 성장
  • 박재학 기자
  • 등록 2025-09-08 09:33:06

기사수정
  • - 2학기 66개 강좌 운영, 651명 학생 참여… 맞춤형 학습 모델 확립
  • - IB 탐구학교 연계해 평가 혁신, 교원 전문성 강화

경북온라인학교, 개교 6개월 만에 온라인 공동교육 거점으로 성장경북온라인학교 수업 장면에서 학생들이 온라인 강좌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올해 3월 1일 개교한  ‘경북온라인학교’ 가 빠른 성장을 이어가며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2학기에만 66개 강좌가 개설되어 651명의 학생이 참여했고, 운영에 참여한 학교 수도 36개교에 달했다. 운영 현황을 보면 정규 일과시간 내 강좌 43개, 온라인학교 자체 개설 강좌 48개, 타 학교 주문형 강좌 18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며 학생 선택권을 크게 확장했다. 이는 소규모학교의 한계를 넘어 학생 개개인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학습을 가능하게 해 경북교육청이 추진하는 맞춤형 교육의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경북온라인학교는 남산초 삼성분교장의 폐교 시설을 활용해 설립되었으며,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와 고교학점제 대비를 위한 개방형 체제로 운영 중이다. 울릉고를 비롯한 도서·벽지 학생들도 온라인을 통해 폭넓은 과목을 수강함으로써 교육 기회의 제약을 해소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학교는 IB(국제 바칼로레아) 수업탐구학교와 연계하여 서·논술형 및 수행평가 중심의 평가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교사들은 탐구·성찰 중심의 평가 방식을 연구하고 적용하면서, IB 이해 연수와 평가 연수를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깊이 있는 학습과 성찰을 이끌어내는 동시에 교사의 수업·평가 역량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온라인학교는 단순한 원격 수업이 아니라 학생 한 명, 한 명의 꿈을 실현하는 미래형 교육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맞춤형 학습과 교원 역량 강화를 통해 미래 교육의 모범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