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교육지원청이 주최한 「2025 힘을 키우는 미래교육 명사 특강」에서 이정모 관장과 중학생, 학부모, 교원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강연의 의미를 나누고 있는 모습.청도교육지원청(교육장 오홍현)은 9월 3일 청도군 청소년수련관에서 관내 중학생, 교원, 학부모 등 18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힘을 키우는 미래교육 명사 특강」을 열었다.
이번 특강에는 국립과천과학관장과 서울시립과학관장을 역임하며 과학 대중화에 힘써 온 이정모 펭귄각종과학관 관장이 초청되어, ‘테라포밍 또는 찬란한 멸종, 그래도 우리는 지구에 살아야 한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관장은 기후 위기 시대에 인류가 직면한 도전과 과학·교육이 맡아야 할 역할에 대해 쉽고도 흥미롭게 풀어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특강은 학생뿐 아니라 교직원과 학부모 등 지역민에게도 개방되어, 미래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과학적 통찰과 인문학적 성찰을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서중학교 전교생은 사전에 관련 도서를 읽고 참여해, 강연 이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오홍현 교육장은 “이번 강연이 학생들에게는 미래를 살아갈 힘을, 교직원에게는 교육적 성찰을 주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