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시장 조현일)는 혈액 수급 안정과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3일 시청 전정에서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했다.
이번 헌혈 행사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긴 연휴 기간 동안 혈액 공급 부족이 우려됨에 따라 마련됐으며, 시청 공무원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생명 나눔의 뜻을 함께했다.
경산시청 앞에 도착한 대한적십자사 헌혈버스. 시청 공무원들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동참했다.
경산시 공무원들이 대한적십자사 헌혈 차량 내에서 헌혈에 참여하며 생명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혈액은 인공적으로 만들 수도, 대체할 수도 없는 생명의 자원으로,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유일한 수단이다.
또한 장기간 보관이 어려운 특성상, 지속적인 헌혈 참여와 관심이 필수적이다.
이날 헌혈에 참여한 시민들과 공무원들은 혈액형과 간 기능 검사 등 8종의 건강 검사를 받을 수 있었으며, 헌혈증서와 소정의 기념품도 함께 제공됐다.
특히 자원봉사 시간 4시간이 인정돼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안병숙 경산시 보건소장은 “귀중한 생명을 살리는 헌혈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신 시민과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생명을 나누는 헌혈 운동이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