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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기업규제 개선 현장 간담회 개최
  • 권영구 기자
  • 등록 2025-09-01 08:4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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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외국인 근로자 고용절차 간소화 등 기업 애로 해소 집중
  • - 경주 경제계와 함께 규제혁신 해법 모색

경상북도, 기업규제 개선 현장 간담회 개최경상북도청 전경 모습

경상북도는 9월 1일 힐튼 경주에서 양금희 경제부지사와 이상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경주지역 28여 개 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기업규제 개선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기업규제 현장지원단 운영 안내 ▴규제개선 사례 공유 ▴기업 애로사항 청취 및 대응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현장에서 기업들이 실제 겪는 불합리한 규제와 고충 사항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제조기업이 많은 경주지역 특성상 외국인 근로자 고용절차 간소화, 재입국 비자 발급 기간 단축 등 인력 관련 문제가 주요 의제로 논의되었고, 산업단지 내 재산권 행사 및 부지 인허가 문제도 심도 

있게 검토됐다.


경상북도는 지난 3월 경제진흥원을 전담 기관으로 지정해 ‘기업규제 현장지원단’을 출범시킨 바 있다. 현장지원단은 직접 기업을 찾아 규제 애로를 발굴하고, 전담 인력과 외부 전문가가 함께 불편을 해소하며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상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중소기업 비중이 높은 경주 경제의 특성상 불합리한 규제는 곧 경쟁력 약화로 이어진다”며 “기업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기업 투자를 가로막는 규제를 과감히 혁파하고, 기업의 생생한 목소리를 현장에서 해결하는 행정을 실천하겠다”며 “발굴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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