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여자중학교(교장 이승탁) 하키부가 제39회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전국 최강 하키 명문으로서의 입지를 다시금 굳혔다.

이번 대회는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경남 김해에서 열렸으며, 성주여중은 충남여중(3-0), 안심중(5-1)을 차례로 꺾은 데 이어, 결승전에서 김해여중을 4-1로 완파하며 전 경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빠른 전술 전개와 조직적인 플레이, 흔들림 없는 집중력은 ‘하키 명가’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이번 성과는 지난달 열린 제3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하키대회 7년 연속 우승에 이은 쾌거로, 성주여중은 연이어 전국 정상에 오르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우승의 순간을 함께한 성주여중 하키부 선수단, 전국 정상의 기쁨을 나누다 이승탁 교장은 “선수와 지도진의 열정,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응원이 함께 만든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스포츠 정신과 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홍권 감독교사 또한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다음 대회에서도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성주여중 하키부는 그간 전국 대회에서 꾸준히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여자 하키의 저변 확대와 수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