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초 드림키즈 오케스트라 학생들이 2학기 개학 첫날 아침 등굣길 버스킹 공연을 펼치고 있다.

청도초등학교(교장 정지혜)는 8월 18일 2학기 등교 첫날을 맞아, 드림키즈 오케스트라의 특별한 등굣길 버스킹 공연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새학기 시작을 알리는 동시에 학생들에게 활기차고 긍정적인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드림키즈 오케스트라는 2012년 결성되어 현재까지 활발히 활동해온 청도초 대표 문화예술 동아리로, 학생들이 다양한 악기를 배우고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의 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질풍가도’, ‘코난’, ‘클래식 메들리’ 등 학생들에게 친숙하고 흥겨운 곡들이 연주되어, 무더운 여름방학을 마치고 새로운 마음으로 학기를 맞이하는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연주에 참여한 6학년 정○○ 학생은 “여름방학 동안 친구들과 함께 모여 연습하면서 알찬 시간을 보냈고, 첫날 아침 멋진 연주를 선보일 수 있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케스트라 학생들은 방학 중에도 학교에 모여 악기별 개인 연습과 합주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열정을 보여주었다.

정지혜 교장은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음악적 성장은 물론 협동심, 사회성 등 학생들의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한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