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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경북글로벌교류단’ 운영… 한국 문화로 세계와 소통
  • 김종식 기자
  • 등록 2025-06-20 10: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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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학생·교사 108명 규모, 미국·독일·베트남 등 해외 현지서 한국문화 전파
  • - 현지 방문, 온라인 프로젝트, 한국어 연수 등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 운영


경북교육청, ‘경북글로벌교류단’ 운영… 한국 문화로 세계와 소통경북글로벌교류단 소속 교사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로이벌 학습센터에서 현지 학생들에게 한복의 구성 요소인 저고리를 설명하고 있다. 본 행사는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한국어 및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사진 제공: 경북교육청)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학생과 교원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경북교육의 국제적 위상 제고를 위해 ‘경북글로벌교류단’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경북글로벌교류단’은 2024년부터 시행 중인 국제 교육 교류 프로그램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다양한 재능과 관심을 가진 학생과 교사들이 팀을 이루어 해외 학생 및 교사들과 교류 활동을 펼치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 교류단은 교사 28명과 학생 80명 등 총 108명 규모로 구성되었으며, △8월과 10월에는 미국·독일·베트남 현지 한국어 교사를 대상으로 한 한국어 교육 연수 △9월부터 12월까지는 해외 학교와 함께하는 온라인 공동 프로젝트 △2026년 1월에는 미국과 독일 내 6개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한국어 및 한국 문화 체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미국 방문에서는 로스앤젤레스 로이벌 학습센터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경북글로벌교류단 소속 교사가 전통 의상인 한복의 구성요소를 설명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현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경북교육청은 공모를 통해 글로벌 역량이 뛰어난 교사와 한국문화 동아리 활동에 적극 참여한 학생들을 선발해 교류단을 구성하고 있으며, 사전 연수부터 프로그램 운영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글로벌교류단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을 높이고, 경북교육이 글로벌 교육 표준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제적 감각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 사업은 교육부의 국가 시책인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교사 36명과 학생 80명이 참여해 미국·베트남의 13개 학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경북교육청은 현지 한국교육원에 자체 인력을 파견하여 글로벌 교류 사업을 직접 운영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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