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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기중, 따뜻한 등굣길 만든 ‘맘허그데이’
  • 박재학 기자
  • 등록 2025-06-18 13: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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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학부모가 준비한 아침밥과 포옹으로 전한 진심…“너는 소중해” 응원 메시지 전달
  • - 학생들 “엄마의 마음 느껴져…하루가 기분 좋아졌다”

풍기중, 따뜻한 등굣길 만든 ‘맘허그데이’풍기중학교에서 진행된 ‘맘허그데이’ 행사에서 학부모가 준비한 캐릭터 인형탈을 쓴 이가 등굣길 학생들에게 아침 간식과 포옹을 나누며 따뜻한 응원을 전하고 있다.풍기중학교(교장 한애경)는 6월 17일(화)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부모가 준비한 따뜻한 아침밥과 응원의 포옹을 전하는 ‘맘허그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바쁜 아침 준비로 끼니를 거르고 등교하는 학생들이 많은 현실을 반영해 기획됐다. 학부모들은 떡과 과일, 음료로 구성된 아침 간식을 준비해 학생들에게 직접 건넸으며, 특히 노란색 캐릭터 인형탈을 입고 한 명 한 명에게 따뜻한 포옹을 전해 더욱 특별한 등굣길이 되었다.


학생들은 예상치 못한 이벤트에 밝은 웃음으로 화답했다. “엄마가 출근 일찍 하셔서 혼자 등교하는데, 챙겨주셔서 정말 고맙다”, “포옹해주셔서 오늘 하루가 다 기분 좋을 것 같다”는 소감도 이어졌다.


‘맘허그데이’는 단순한 음식 나눔을 넘어, 학부모가 자녀들에게 전하는 ‘너는 소중해’, ‘너를 응원해’라는 메시지를 아침밥과 허그로 표현한 행사였다. 학교는 앞으로도 학부모와 함께하는 따뜻한 교육공동체 문화 확산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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