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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로메딕, 마취 없는 반려동물 내시경 기술로 수의학계 주목
  • 박재학 기자
  • 등록 2025-05-15 10:09:05
  • 수정 2025-05-28 10: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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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서울대 동물병원과 협력해 세계 최초 반려견 대상 비마취 캡슐내시경 성공
  • - 고양이용 초소형 내시경 임상 진행… 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

인트로메딕, 마취 없는 반려동물 내시경 기술로 수의학계 주목해당 사진은 의료 내시경 전문기업 인트로메딕(IntroMedic)이 개발한 반려동물용 캡슐내시경 'MiroVET'과 그 분석장치 'MiroCam'을 소개하는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이미지 좌측에는 투명 케이스에 담긴 노란색 캡슐내시경 MiroVET이 보이며, 중앙에는 캡슐에서 촬영된 소화기관 내부 영상을 표시하는 수신기기 MiroCam이 거치대에 장착된 모습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오른쪽에는 기술의 주요 대상인 반려동물인 골든리트리버와 주황색 줄무늬 고양이가 나란히 앉아 있어, 본 제품이 반려견과 반려묘 모두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사진은 깔끔한 흰색 배경 위에 제품과 동물을 선명하게 부각시켜 의료 기술의 신뢰성과 반려동물 친화적인 이미지를 전달합니다. 의료 내시경 전문기업 인트로메딕이 개발한 초소형 반려동물용 캡슐내시경이 국내외 수의학계와 반려인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에 마취를 동반했던 반려동물 내시경 검사의 한계를 극복한 혁신기술로, 동물의 건강검진 방식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인트로메딕은 최근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동물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약 3.1kg 소형 반려견의 위내시경을 마취 없이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에 사용된 캡슐내시경은 초당 3장의 고해상도 이미지를 촬영하며, 조명장치와 결합해 약 8만 6천 장에 달하는 식도·위·소장·대장 등 소화기관 내부 영상을 확보할 수 있다.


 이 기술을 통해 보호자는 수술이나 마취 없이도 반려동물의 만성 구토나 설사 등의 증상을 정밀 진단할 수 있어, 부담은 낮추고 진단의 신뢰도는 높일 수 있다.


인트로메딕은 현재 고양이용 초소형 내시경도 임상시험 중에 있으며, 반려견뿐 아니라 반려묘 건강검진 분야까지 기술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최근 유럽수의내과학회(ECVIM-CA), 미국서부수의사학회(WVC) 등에 참가하여 제품을 선보였고, 해외 바이어와의 협의를 통해 수출 기반도 넓히고 있다.


현장 수의사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드림동물병원의 이승훈 원장은 “기존 진정이나 마취가 어려운 고령 동물에게 유용하며, 보호자 입장에서 직접 병변을 확인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인트로메딕은 사람용 소화기 내시경을 기반으로 쌓은 기술력을 반려동물 의료로 확장하며, 수의학과 동물복지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회사는 앞으로도 고도화된 기술 개발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반려동물 헬스케어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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